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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되었던 일산 파주 김포 성인용품 방문기





해마다 봄이면 비수기에 접어든다.

  겨우 두 어달 정도의 시간에  지난 계절에 미루어 놓았던 일들을 처리하곤 한다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저조했던 모임에도 참석을 한다.


바쁜 스케쥴에 에 함께 해주지 못 했던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잦은 출장으로 인해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와이프에게 더욱 미안하다.


봄 시즌  두어 달 동안 아이들과 그리고 와이프와도 많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와이프와의 좋은 기억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던 중. 

색다른 경험을 위해 성인용품점 방문을 해보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구매해보려 했으나 


제품의 퀄리티 부분 특히 위생 부분이 신경이 쓰여 

직접 성인용품점 을 방문해서 구매하기로 하고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내가 살고 있는 일산 근처에  성인용품점이 어디에 있더라? 차를 타고 길을 다닐 때 여러군데  본 기억이 있는데  찾아가려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을 더음어 보고  검색을 해서 찾아갔다..


처음 으로 찾아간 매장 은 대략 난감한 매장이다  

건물 입구부터 불편함이 느껴진다. 와이프도 같은 생각인지 머뭇하며 불편해한다.


마음내키지 않는 와이프를 데리고 들어갔다가는  와이프 기분만 상할 거 같아서

 포기하고

다른 업체를 찾기로 하고 검색을 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집은 건물 내에 있는 데라 다행히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심상치 않는 향이 내 코를 찌른다 ..

 ㅠ.ㅠ 역시나 오래 있기 불편할 거 같아 재빨리 구매를 하려고 제품을 둘러았다...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가  않는다..

 제품들은 하나같이 먼지를 이불 처럼 덮고 있고 제품들 색깔들은 죄다 누런색 이며 디자인들이  참으로 거북하게 생겼다

. 특히 색깔은 얼핏 봐도 원색을 잃고 변색된듯하다...

  


내 나이 만큼이나 오래된 제품인듯보인다

잠시 와이프 눈치를 보니, 빨리 나가고 싶어 하는 눈치다.  와이프를 위해 하나를 골랐다. 그나마 멀쩡한 제품인데, 가격이 음... 일단 제품에 가격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권장 소비자 가는 물론이거니와 그 흔한 가격표 조차 없다.







잠시 생각하던 주인장은 20만 원만 주란다.. 그것도 현금으로...

무쟈게 저렴하게 파는 거라며... 

아무래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다 그냥 나왔다. 


와이프에게 불쾌감만 주는 거 같아... 괜히 미안하다...

다행인 것은  와이프도 그리고 나도  성인용품점 방문은 첨이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라며 이해를 해준다.

두번의 고난 끝에 매장 방문은 포기했다

와이프와 그냥 저녁이나 먹을 겸 해서 자주가는  라페스타로 향했다

 

 


 

 

라페스타에 자주 가는  굴찜  집이 있다. 

안타까운던 요즘 굴철이 지나서 굴 보다는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라페스타 굴 사냥을 갔다.

라페스타 굴사냥에서 식사 마치고  나오는데  눈 앞에 성인용품점 간판이 눈에 보인다.


 

 


굴 사냥 3층에 있다길래 위를 올려다보니. 밝은 빛이 새어 나온며 간판 도 깔끔하다.

소화도 시킬까 싶어  가보기 싫어하는  와이프를 이끌고 3층으로 올라갔다.


그냥 구경이나 해 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와~...


매장에 들어서자  성인용품점이 아닌 줄 알았다.

예쁜 인테리어와 세련된 디스플레이와 조명이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였다.

뒤따라 들어오던 와이프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깜짝 놀란다,

 



"우와 여긴 괜찮네."


매장 사장님이  응대를 나오신다.  

생각보다  젊은 분이시다. 말끔하고 훤칠하신데.. 인물도 훈훈하시네...


 미안한 이야기지만 낮에 갔던 두 군데 매장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던 성인용품점 그리고 오늘 방문을  했던 두 군데 매장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제품들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설명도 함께 전시 되어있다.

와이프가 이것저것 만져 보고 작동을 해볼  정도로 호기심을 가진다.

사장님의 설명도 전문가답다....  믿음이 확~간다.


잠시 매장을 둘러보는 사이 젊은 세 커플이 다녀갔다..

세 커플 다 20 ~ 30대 같은데  불편함  없이  눈치도 보지않고 제품들을 구매해 간다..  

사장님 과의 대화를 얼핏 들어 보니 자주 오는 손님들인듯하다...


40대인 우리 부부는  머뭇 머뭇 하는데.

  젊은 커플들은 너무 편하게 제품들은 고른다..

역시 젊음이 좋긴 좋은 것이다~~


한참을 이것저것 둘러보다.

 사장님께 초보들이 사용할 만한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말씀을드렸더니

여러 개를 꺼내 보이시며 시연을 해주시며 제품의 소재와 느낌  각각 제품의 용도에 대해서  그리고 제품의 장단 점을 설명해 주신다.  

또한 번  전문가의 느낌이  난다.

 



와이프 맘에 들어야 하니 선택은  와이프에게 맡겼다..

성인용품 매장  이란 게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경험이었다.

같은 업종의 매장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 것일까?


성인용품매장 은 어둡고 칙칙하고 지저분할 것 같다는 편견을 깬 매장이다.

 자주 들릴 것 같은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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